
대한전자공학회는 지난 24일부터 나흘 간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하계종합학술대회에 논문 1380편이 발표됐으며, 참석자 2800명이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술 연구부터 산업 응용, 정책 공유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응을 받았다고 전자공학회는 전했다.
기조강연에서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시대를 이끈 기술, 시대를 여는 연구'를 주제로 대학 창의성과 연구기관 연구역량·인프라를 결합한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양승현 SK텔레콤 AI R&D 센터장은 'AI 기술과 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산업적 관점에서 바라본 AI 기술 발전방향을 조망하고 생성형 AI·로봇 AI·자율지능 시스템 등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최신 기술이슈 튜토리얼과 특별세션, 최우수국제학술대회 우수논문세션, 분야별 경진대회, 멘토링세션, 신진연구자 세션과 젋은 리더 심포지엄(YLS)을 통해 젊은 연구자에게 새로운 혁신 연구 발표 기회를 제공했다.

학회는 공동연구, 산학협력 확대, 멘토링 전개 및 신진 연구자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광현 대한전자공학회 학회장(중앙대학교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학계와 산업계가 기술을 통해 연결되는 지점이자,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