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영 스마트임상시험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총 7개 공동연구 과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NIHR은 영국 보건사회복지부(DHSC) 산하 국립 연구기관이다. 2006년 설립돼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연구를 지원·촉진·수행한다.

한-영 보건의료 연구협력 파트너십은 2023년 8월 보건복지부와 영국 보건사회복지부 장관 간 체결된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추진됐다. 진흥원과 NIHR은 2024년 9월 영국 에든버러에서 스마트 임상시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양국 간 연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학제적 연구 협력을 촉진해 왔다.
한-영 스마트임상시험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 사업은 본 파트너십의 첫 번째 공동 연구성과로, 디지털 헬스 및 임상연구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양국이 공동으로 연구자금을 1:1로 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연구팀은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 연구로 양국 국민이 신속하고 형평성 있는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웨어러블 디바이스,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 등을 활용한 스마트 임상시험 연구를 수행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도 이번 사업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디네이팅센터 역할을 한다.
김현철 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공동 프로그램은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의 디지털 헬스 혁신 역량과 영국의 임상연구 우수성이 결합돼 미래지향적이고 환자 중심의 연구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