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온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소재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SK온은 엘앤에프와 북미 지역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밝혔다.
양사는 공급 물량과 시기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중장기 공급계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SK온은 핵심 시장인 미국의 LFP 배터리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소재사인 엘앤에프와 손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인터배터리 2023'에서 LFP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인터배터리에서는 각각 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 LFP 배터리, 장수명 LFP 배터리를 선보인 바 있다.
향후 미국 내 기존 생산라인 전환 등을 통해 현지에 LFP 배터리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신영기 SK온 구매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SK온의 LFP 배터리 밸류체인 확보와 북미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을 충족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미국산 LFP 배터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