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참여형 디지털 종합 문화축제를 표방한 '2025 K-ICT 위크인부산(WEEK in BUSAN)' 관람객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 2025 K-ICT 위크인부산 관람객 수는 총 4만295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관람객 수 1만5500명과 비교해 약 3배로 급증한 수치다.
비즈니스 성과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상담 건수 498건, 상담액은 934억원에 달했고 행사 기간 기업 간 또는 기관 간 업무협약(MOU)도 18건 체결됐다.
스마트뱅크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인공지능(AI) 기반 모델과 서비스 관련 21만달려 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포스텍은 홍콩 바이어와 10만달러 규모 디지털 액자 서비스 관련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2025 K-ICT 위크인부산이 B2C 확장과 B2B 내실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던 배경에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 공동 개최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함께 높아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 밀착형 최신기술 체험 확대 전략이 있었다.
올해 위크인부산은 △AI 로봇 특별관 △AI 플레이 그라운드 △로봇-AI 엔터존 등 시민에게 다양한 AI 기반 기술 체험 경험을 제공했다. 미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부산교육청 AI 교육관'은 부산지역 26개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가치 확산에 앞장섰다.

B2B 측면에서는 K-ICT 위크인부산 대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인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를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늘리면서 예년보다 더 많은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 기업에 신규 시장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B2G 비즈니스 프로그램 '공공밋업(Meet-Up) 데이'도 신설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앞으로 K-ICT 위크인부산을 지역 전략산업인 스마트해양, 헬스케어, 콘텐츠 등에 AI를 융합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발굴 전시하는 특화 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K-ICT 위크인부산은 산업계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 AI 일상화와 B2C 확장, B2B 내실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지역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