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찾아가는 디지털 교실로 생활밀착형 교육 정책 확대

생활 밀착 실습형 디지털 교육, 취약계층 모두 지원
공공시설·종교기관 등서 1:1 코칭·앱 활용법 제공

광명시가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스마트 디지털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광명시가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스마트 디지털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경기 광명시는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스마트한 디지털 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주민자치회 등 공공시설은 물론 종교시설, 가족센터 등 지역 거점 공간까지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기본 조작, 문자 전송, 사진·영상 편집, 키오스크 체험, 교통·의료 앱 활용 등 실생활 친화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각 기관별로 1대1 맞춤형 소규모 수업으로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으며, 기관당 최대 15회까지 운영한다. 어르신과 중장년 등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단계별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10개 기관을 선정해 지난 2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첫 수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찬수 시 평생학습원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디지털 기술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