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나트랑 호텔 & 스파는 지난 6월부로 마르코 피스틸로(Marco Pistillo)를 신임 총괄 셰프(Executive Chef)로 공식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코 셰프는 세계 각국에서 쌓은 폭넓은 경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쉐라톤 나트랑의 미식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르코 셰프는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그랜드 하얏트 자카르타에서 100여 명 규모의 주방을 총괄하며,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수익성 개선 등 뛰어난 성과를 이끌어냈다. 런던의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에서 요리사 경력을 시작한 그는, 다낭, 심천, 아부다비 등 아시아와 중동을 오가며 고급 호텔 F&B를 이끌며 글로벌 감각을 익혔다.
그는 "나트랑의 풍부한 해산물과 베트남의 로컬 식재료에 큰 영감을 받고 있다"며 "고품질, 지속가능성, 지역성과 혁신을 아우른 메뉴로 쉐라톤 키친의 미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호텔 내 레스토랑과 바를 중심으로 마르코 셰프의 철학을 담은 시그니처 메뉴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쉐라톤 나트랑 호텔 & 스파는 베트남 냐짱 해변 7km 백사장 위에 위치한 대표적 럭셔리 호텔로, 전 객실 오션뷰, 루프탑 바 ‘앨티튜드’를 포함한 5개의 시그니처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1,600㎡ 규모의 연회 공간과 고급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쉐라톤 나트랑은 미식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벌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식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