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집중호우' 차량 피해 300억원 규모 육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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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피해가 300억원 규모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1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차량 피해 추정 손해액이 296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차량 피해건수는 3131건에 달했다.

이는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12개 손해보험사(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MG손보,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 AX909A손보, 하나손보, 캐롯손보) 피해를 합산한 수치다.

과거 여름철 차량 피해와 비교해도 올해는 단기간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작년 7월~9월 기간 발생한 집중호우로 차량 5676대에서 손해액 421억원이 발생했는데, 올해는 닷새 만에 300억원 규모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2023년 6~8월 기간엔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 등으로 인한 차량피해가 2395대, 피해금액이 175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