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해외 전용 프리미엄 eSIM 출시

사진=롬
사진=롬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무선 네트워크 기업 롬(Roam)이 해외 여행자를 위한 통합형 모바일 서비스 '프리미엄 eSIM'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eSIM은 전용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으며, 하나의 eSIM으로 160개국 이상에서 음성 통화, 문자, 고속 데이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데이터 전용 eSIM 서비스에서 기능을 확장해, 별도의 로밍 요금 없이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540만 개 이상의 자가 구축 WiFi 노드와 450만 개 이상의 오픈로밍(OpenRoaming) 핫스팟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오스트리아 국가번호(+43)를 제공해 해외 인증 및 메시지 전송에도 활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데이터 사용량과 통화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일 체크인 등을 통해 무료 데이터를 지급받을 수 있다. 결제는 신용카드 외에도 USDC, USDT, 알리페이 등 다양한 글로벌 수단을 지원하며, 롬 토큰 결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롬은 프리미엄 eSIM을 Web3 인프라로 진화시키고 있다. 솔라나(Solana)의 '어텐션 서비스'를 기반으로 신원 인증 기능을 더했으며, DID(분산 신원), VC(검증 가능한 자격증명) 기술을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 체크인, 포인트 적립, 토큰 활동 등도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하게 관리된다.

롬은 향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Web3 지갑, 디파이(DeFi) 앱, 여행사, 항공사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사용자층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19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2,9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Bybit, MEXC 등 글로벌 거래소에 기업용 eSIM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Consensus Hong Kong 2025', 'Web3 Festival', 'R3AL WORLD Summit' 등 주요 행사에서 공식 커넥티비티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롬은 이러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4년 말 삼성넥스트를 비롯한 주요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