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소장 허정두·KIT)와 첨단바이오의약품 독성평가 원천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학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와 KIT는 급변하는 바이오의약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단백질 기반 치료제 등 첨단의약품의 안전성과 독성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치료제 평가기술 고도화에 공동으로 나선다.
양 기관은 면역·신경계 반응 통합분석이 가능한 독성평가 플랫폼 구축, 희귀·난치질환 맞춤 독성기초연구, 인공지능(AI) 기반 독성 예측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연구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실전형 협력을 확대해 산학연 연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바이오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는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소속 신설학과로 생명공학과를 모체로 생명과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등과 연계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항체·유전자·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전주기 연구·개발 중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정경진 KIT 차세대비임상연구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성평가 원천기술 혁신과 바이오의약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수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실제 연구 개발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실전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바이오의약 안전성 및 과학적 신뢰도 제고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