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美서 韓 만화·웹툰 진출 기반 강화…상담액 220억원 달성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이콘과 연계해  'K-Story&Comics in America' 현지 관람객 전시(B2C)를 운영했다. 피원하모니(P1Harmony) 아티스트 밋업 현장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이콘과 연계해 'K-Story&Comics in America' 현지 관람객 전시(B2C)를 운영했다. 피원하모니(P1Harmony) 아티스트 밋업 현장사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K-Story&Comics in America'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Story&Comics'는 국내 만화·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해부터 기업 간 거래(B2B)와 현지 관람객 전시(B2C)를 결합한 글로벌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최했다.

올해도 미국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수출 상담과 맞춤형 피칭을 강화하는 한편, 씨제이이엔엠이 개최하는 'KCON LA 202'와 연계한 K-웹툰 전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수요기반 확대에 집중했다.

B2B 행사에는 북미 지역 74개 기업의 바이어와 국내 콘텐츠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상담 총 231건, 수출 상담액 약 1577만달러(약 220억원)를 기록했다.

'K-Story&Comics' 전시 부스에는 총 2만 5000여명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해, 모바일 기반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일본, 10월 대만, 12월 태국에서 'K-Story&Comics'를 선보일 예정이며, 10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도 참가해 K-만화·웹툰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