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시스, '신개념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태양광 가로등' APEC 시범 설치 추진…“K-조달 위상 과시 계획”

"K-조달 위상 과시 계획”

디지털 LED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
디지털 LED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

교통시설물 전문기업 트레시스(대표 조경억)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와 '지주 일체형 태양광 가로등'을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 시범 설치해 'K-조달'의 위상을 과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신개념 선진국형 제품으로 평가받는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는 기존 3색 교통신호등과 같은 신호를 표출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를 가로·세로 부착대에 매립하고 시인성을 강화했다. 낮과 밤, 악천후 등 어떠한 기상조건에도 자동 밝기 제어 기능으로 신호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전국 60곳에 설치해 교통사고 20%, 시민 민원 40% 감소에 각각 기여했으며 연간 1200만원 유지관리비를 4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수명은 최대 2배 늘어나고 에너지 낭비 방지, 어린이 보호구역 효과 극대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해 신규시설로 뽑힌 데 이어 지난해 경찰청 표준규격으로 채택됐다. '한문철 TV'에서 35만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트레시스의 지주 일체형 태양광 가로등.
트레시스의 지주 일체형 태양광 가로등.

지주 일체형 태양광 가로등은 시중의 태양광 모듈 대비 12배 이상 가벼운 지주와 모듈 일체화로 기존 제품 대비 2.3배 증가한 풍하중을 견딜 수 있다. 전력망이 불필요하고 전기료가 들지 않는다. 공사비와 설치시간을 최대 70% 이상 절감하며 연간 유지관리비를 60% 정도 줄일 수 있다. 야간 보행자 사고율은 최대 40%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도로표지 설치지점에 부합하고 최근 이슈인 환경(E)·사회(S)·지배구조(G)와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전국 공공기관 50여곳에서 실사용하는 등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트레시스는 혁신 교통시설물인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와 지주 일체형 태양광 가로등이 APEC의 지속가능한 도시와 스마트 인프라 정책 방향과 부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APEC이 열리는 경주지역에 시범 설치하고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알려 K-조달 우수 혁신 제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경억 대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더 안전한 교통문화를 선도하며 미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