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전략광물 및 귀금속 판매 호조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조6582억원 △영업이익 530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이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2분기의 경우 △매출 3조8254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었다. 영업이익은 3.7% 소폭감소했지만 10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전략광물과 귀금속 판매량 확대를 꼽았다. 올 2분기 누계 안티모니 판매량은 226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41톤보다 29.9% 증가했다. 판매액은 306억원에서 1614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은 판매량은 997톤에서 1035톤으로 3.8% 늘었고, 판매액은 1조869억원에서 1조5193억원으로 39.8% 증가했다. 금 또한 2분기 누계 판매액이 3270억원에서 7732억원으로 2배 넘게 급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하고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전략광물과 귀금속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구축하며 선제적인 예측과 대응을 해온 경영 판단과 임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고려아연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핵심광물 공급망의 허브로서 공적 기능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상반기 이사회 내 위원회 활동 등에 대한 보고를 진행하고 제임스 앤드류 머피 사외이사와 권광석 사외이사를 사외이사후보추천위·ESG위 위원으로, 정다미 사외이사를 내부거래위·보수위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최근 상법 개정 흐름에 발맞춰 사외이사가 직무수행에 필요한 사항과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사회 규정도 손질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