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은 지난 5일 수원 광교에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 상생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포럼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융기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했으며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등 주요 산업 주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산학연 상생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과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이 참가해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한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 명칭 변경 및 기능 확대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경기도가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경기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첨단모빌리티 산업 정책 방향과 중소기업 자금지원 정책을 소개했으며, HL Klemove, LG U+, 서울대 등 산학 전문가가 자율주행 솔루션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정책 지원, 자율주행 인프라 활용 방안, 경기형 상생 생태계 협력 모델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기도와 융기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모빌리티 분야의 유기적 협력 플랫폼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연상 원장은 “모빌리티 분야는 기술 개발 외에도 정책, 제도, 기업 간 협력의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이 포럼이 경기도형 첨단모빌리티 생태계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