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이 2025년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시설 물품 제조·구매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21억원 규모로 총 140개의 주차면에 100kW, 200kW 급속충전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KEVIT은 기술 완성도·우수성, 사용자 편의성, 사후관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0kW 초고속 듀얼 충전기를 보급한다. 1000V 전압, 280A 전류를 지원하는 국내 최상위급 사양이다. 충전기 사용 현황과 배터리 충전 상태(SoC)를 실시간 분석해 전류를 자동 조절함으로써 충전 속도를 최적화한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