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 출시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슬라코리아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트림은 사륜구동(AWD)과 사이버비스트 등 두 가지로,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520㎞, 496㎞㎞다. 현재 정부 인증 진행 중이다. 첫 고객 인도는 11월 말 이후로 예상된다는 게 테슬라코리아 설명이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판매 가격은 AWD는 1억4500만원, Cyberbeast는 1억6000만원이다.

AWD 트림은 듀얼 모터를 탑재했고 최고 속도는 시속 180㎞다. 사이버비스트 트림은 트라이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약 2.7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9㎞다.

테슬라 최초로 V2L(외부로의 전력 공급) 기능이 적용됐고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밀리초(1천분의 1초) 단위로 댐핑을 조절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초고강도 강화유리가 적용됐고 견인력은 5t에 육박하고 적재 공간은 3400ℓ 이상이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통해 340도 이하의 핸들 조작만으로도 충분한 회전 반경과 민첩한 주행을 지원한다.

외관은 미래지향적이고 견고한 스테인리스스틸의 엑소스켈레톤(외골격) 구조로 제작됐고 전·후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는 사이버트럭에서 처음 선보인 디자인이다.

실내도 핸들, 콘솔, 컵 홀더 등에 각진 디자인을 적용해 사이버트럭만의 독창성을 강조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