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청년이 AX 혁신 주도…'경남 AX 리더-넥스트 포럼' 새출발

26일 한일여고에서 제10회 포럼 성황리 개최
지역인재 양성 협력 프로그램 활성화 목표

26일 한일여고 지니홀에서 열린 '제10회 경남 AX 리더-넥스트 포럼'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했다.
26일 한일여고 지니홀에서 열린 '제10회 경남 AX 리더-넥스트 포럼'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했다.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보급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하는 경남ICT협회와 경남대학교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이 개최하는 '기업가 맞춤형 ICT 경영전환 북토크'가 10회째를 맞아 '경남 AX 리더-넥스트 포럼'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경남 AX 리더-넥스트 포럼은 경남대 주관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 일환으로 산업 맞춤형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경남 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시대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로 자리매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학연구 및 지역산업 재직자의 대학원 학위과정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31년까지 8년간 180억원을 투입한다.

경남ICT협회는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사업 취지를 더욱 살리기 위해 '지역 기업과 청년이 AX 혁신을 주도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미나 브랜드화에 착수했다. 미래 리더로 부상할 청년 참여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포럼 운영위원회 주도로 새 간판을 내걸었다.

제10회 경남 AX 리더-넥스트 포럼은 26일 한일여자고등학교 지니홀에서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일여고는 1970년대 경남 산업화의 상징인 한일합섬 부속고등학교인 한일여자실업고등학교가 전신이다. 이날 포럼에는 기업 관계자와 함께 한일여고 학생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초청 연사인 허성원 경남 아테나 리더십 아카데미(경남아리아) 책임교수는 'AI 시대, 청년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허 교수는 “AI가 두려움의 대상이 될지 유용한 도구가 될지는 결국 사람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다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AI를 쓰는 사람과 AI 쓰지 않는 사람 간의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계가 할 수 있는 일보다 기계가 할 수 없는 것을 배우고 기계가 할 수 없는 사고를 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친 폭넓은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남ICT협회는 매년 8회 이상 포럼 개최를 통해 지역 산업계가 지향하는 혁신 전략에 대비한 이해관계자들 간 상생협력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인재 유입 유도 및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지역인재 양성 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