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2025년 하반기 정규직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연구직 15명과 기술직 1명 등 총 16명을 모집한다. 철도연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일부 분야는 지원 자격을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확대하여, 더 많은 청년 연구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모집분야는 철도물류, 전력전자, 환경·소재, 철도통신, 철도안전, AI 및 디지털전환(AI·디지털트윈·IoT), 기술경영 등 다양한 분야며, 상세 직무 내용은 28일부터 채용 홈페이지 등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철도연은 채용 홈페이지 내 Q&A 게시판을 운영하여 지원자들의 문의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채용 절차는 필기전형, 서류전형, 전공(논술)면접, 종합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접수는 9월 12일 오후 4시까지 출연연 공동채용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필기전형은 기술직에 한해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철도연은 1996년 설립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철도·대중교통·물류 등 공공 교통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교통 인프라 발전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AI 기반 철도 데이터 분석, 친환경 교통·물류, 차세대 열차 시스템 개발 등 미래지향적 연구를 강화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철도연은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한 4회 연속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2016.12~2027.11) 받았고, 2025년에는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으로 '잡플래닛 어워즈-공공분야 베스트 컴퍼니'로 선정됐다. 또 교육부와 인사혁신처에서 Best-HRD(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2023.9.~2026.9)을 획득하는 등 근무환경과 역량강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이번 채용은 철도와 교통, 물류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특히 AI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