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러스트, 부산대 CSRC와 글로벌 시장 진출 맞손

최윤호(오른쪽) 부산대 CSRC 센터장, 장우석 리트러스트 대표. (사진=리트러스트)
최윤호(오른쪽) 부산대 CSRC 센터장, 장우석 리트러스트 대표. (사진=리트러스트)

부산대학교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연구센터(센터장 최윤호)와 리트러스트(대표 장우석)가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KT와 BIPA가 주관하는 부산 클라우드데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큐리티히어로 클라우드 솔루션즈' 브랜드 하에 차세대 제로트러스트 기반 클라우드 보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부산대 클라우드 보안연구센터(CSRC)는 2023년 과기정통부 ITRC 사업을 기반으로 설립 이후,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보안 기술을 선도해 왔다. 리트러스트는 이를 국내외 시장에서 실제 비즈니스로 확산시킬 수 있는 상용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용화의 첫 번째 핵심 성과인 RMF 솔루션은 △연결 관계 분석 △수 분 내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점검 △토폴로지 기반 위험 리소스 시각화 리포팅을 동시에 구현했다.

양 기관은 한국에서 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로 이어지는 3단계 시장 확장 전략을 수립했다. 국내 시장에서 기술 검증과 레퍼런스를 확보한 후,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거쳐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통해 복잡한 해외 진출 절차 없이도 전 세계 AWS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점진적인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 확보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시큐리티히어로 클라우드 솔루션즈 서비스는 9월 말 정식 출시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무료 체험 △파격 할인 △프리미엄 기능 제공 △전담 기술지원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연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대학ICT 연구센터(ITRC)' 지원으로 수행됐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