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의 중국 난징 공장에 부여된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 철회를 통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EU는 미국 정부가 사전에 승인한 기업에만 지정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다.
TSMC는 오는 12월 31일부로 해당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국 공장에 미국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때 미국 정부부터 건별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TSMC 중국 난징 공장은 2018년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현재 16나노미터(㎚) 공정노드 기반의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대한 VEU 지정도 철회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