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은 지난 5일 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학생·교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융합문화사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시선'을 주제로, 과학문화 교육과 인공지능(AI) 기술 체험을 결합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와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융합문화콘서트(강연) △융합과학스쿨(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가 'AI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체험 부스 '나만의 AI 스타일리스트'에서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한 프로필 사진 AI 포토부스 체험이 운영됐다.
이 행사는 그동안 별도로 운영하던 '융합문화콘서트'와 '융합과학스쿨'을 처음으로 통합해 진행한 사례로, 강연과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형 과학문화 콘텐츠로서 경기지역 과학문화 확산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융기원은 반도체·모빌리티·AI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중·고등학생, 기업 재직자, 공직자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김포과학기술고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도 확대 중이다.
김연상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며 “다양한 교육 현장에 적합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미래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