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베드로병원이 서울 강남구 소상공인연합회와 건강 관리 지원·지역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공동 발전에 힘을 모은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강남베드로병원은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을 위한 건강 관리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건강검진 프로그램 지원, 상담 등 맟춤형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연합회 회원 본인과 직계가족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8일부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도 펼친다. 강남베드로병원과 연합회는 온·오프라인 채널 홍보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지역 내 의료 서비스 이용 편의 제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 회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등 추가 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5월에는 도곡1동 주민센터와 저소득 취약가구 대상 종합건강검진 지원 협약을 맺는 등 강남권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상생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치료 경험과 진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민하 강남베드로병원 행정원장은 “소상공인·1인 기업은 시간적, 경제적 사정으로 정기적인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들의 정기 검진과 조기 치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건강한 지역 사회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