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플랫폼 '브랜디'·'하이버' 등을 운영하던 뉴넥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신청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뉴넥스는 대표이사 및 임직원 일동 명의로 이날 판매자들에 보낸 공지를 통해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회사를 정리하거나 멈추려는 것이 아니라, 법원의 관리와 감독 아래 재무 구조를 바로잡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뉴넥스의 2024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해 말 기준 자본총계(순자산)가 마이너스 306억원을 기록하며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전년(571억원) 대비 66% 감소했고 영업현금흐름도 마이너스 91억원을 기록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