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 공개

삼성메디슨은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탑재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24일 공개했다.

R20은 초음파 신호의 생성부터 이미지 구현까지 전 과정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하드웨어 빔포밍 대비 높은 연산 능력으로 더 많은 양의 초음파 신호를 손실 없이 처리해 영상 품질을 높여준다. 하드웨어 변화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삼성메디슨 'R20'
삼성메디슨 'R20'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 기반으로 개발된 '서드 하모닉' 기술은 기존의 세컨드 하모닉 대비 더 미세하고 정제된 3차 고주파 신호를 활용해 영상 해상도와 대조도를 극대화한다. 기존 명확히 구분되지 않던 췌장이나 미세 담관 등 작은 구조물의 경계부 등을 선명하게 표현해 새로운 차원의 진단 정확도를 제공한다.

R20은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도 개선했다. 조영증강 초음파 기술인 엠브이 씨이유에스는 저속의 미세 혈류까지 생생하게 시각화해 병변의 혈관 분포를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잡한 장벽 두께 측정을 자동화해 염증성 장 질환(IBD) 등 진단을 보조하는 바울 어시스트는 사용자의 키스트로크를 기존 진단 방식 대비 74% 감소시키며 진단의 재현성과 효율성을 개선한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통해 더 깊고 더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 정확한 진단을 돕는 것이 R20을 통해 구현하려는 우리의 목표”라며 “진단 효율성 개선을 넘어 '진단에 대한 확신'을 재정의하기 위해 탄생한 R20이 글로벌 영상의학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메디슨은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1차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KCR 2025)에 참가해 R20을 공개한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