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기 인사 가능성…최창원 의장 “문제 해결·차세대 경영자 육성 초점”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4분기를 앞두고 주요 그룹사들의 인사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SK그룹의 조기 인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5 울산포럼'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 정기 인사와 관련해 “현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두 가지 관점을 보면 될 것 같다”라며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통상 12월 첫째주 목요일 정기 인사를 발표해 왔다. 하지만 시기가 유동적이라는 최 의장 발언은 조기 인사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인사 시기를 앞당길 경우, 11월에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12월로 연기해 새로운 CEO와 함께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할 수 있다.

최 의장은 SK그룹의 리밸런싱과 관련해 “유연하면서도 신속하게 조정을 해나가고 있다”라며 “본질적인 문제는 오퍼레이션의 힘을 얼마나 더 강화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왔다.

석유화학 사업재편과 관련해서는 “잘 진행되고 있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울산 산업단지에 위치한 SK지오센트릭은 대한유화와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합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울산=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