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지투지바이오, 유럽 빅파마와 공동연구… 주가 8%↑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지투지바이오가 유럽 소재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후 12시 14분 기준 지투지바이오(456160)는 전 거래일 대비 8.17% 상승한 2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지투지바이오는 유럽 소재 글로벌 빅파마와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 연구협력 계약(Research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계약 상대방과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계약금에 대해 '직전 사업연도 매출의 10% 이상'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지투지바이오 매출은 약 7억 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투지바이오는 핵심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활용해 유럽 소재 글로벌 빅파마가 제공하는 펩타이드 약물에 대한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한다.

해당 연구에서 지투지바이오는 전임상 약동학(PK), 약력학(PD) 평가에 적합한 프로토타입 제형을 개발해 제공하고, 파트너사는 해당 제형에 대한 동물시험을 실시해 개발된 제형을 평가하게 된다.

지투지바이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상업화가 진행될 시 필요한 범위에 한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권리를 취득할 수 있는 독점적 옵션을 파트너사에 부여할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