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이뮨텍이 지난 10일 오윤석 전 대표의 사임에 따라 이사회 결의로 김태우 경영지원본부장을 대표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대표 변경은 회사 재무 건전성이나 주요 개발 경과와는 무관하다”면서 “최근 IR레터로 공지한 것처럼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실험에서 우수한 중간 결과를 확보했고, 이를 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청(BARDA)에 공유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등 주요 연구개발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 직무대행은 “주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NT-I7 개발 가속화와 안정적 경영 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 전 대표의 사임은 공시 시점에 급작스럽게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쳐 대비해왔다”면서 “최근 진행된 주요 경영 현안을 이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총괄해온 핵심 임직원이 변함없이 근무 중이므로, 회사 운영과 개발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네오이뮨텍은 T세포 증폭제 NT-I7을 바탕으로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치료제와 병용 임상,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 치료제, 교모세포종(GBM) 임상 등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신임 대표 선임 전까지 김 대행을 중심으로 이사회와 주요 임원진이 긴밀히 협력해 경영 안정화와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한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