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은 지난달 3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에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방한담요 170개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한 물품은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제10회 LCT 희망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 바자회는 병원 내 자치조직인 '파트너도움위원회(파도회)' 사회봉사팀이 주관하는 연례 사회공헌 행사다. 행사장에는 떡볶이·부침개·어묵 등 먹거리와 수제 비누, 식초, 한과, 김, 참기름, 직원 기부물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했고, 병원 임직원과 입원·외래 환자, 보호자, 지역 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기금을 조성했다.
전달된 담요는 팔달구보건소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취약계층에 순차 배부될 예정이다.
바자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았으며, 병원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기부·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환섭 파도회 위원장(정형6과장)은 “이춘택병원은 의료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