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획득…“유통 대기업 중 유일”

GS25의 OFC(영업관리자)와 가맹 경영주가 매장 앞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GS25의 OFC(영업관리자)와 가맹 경영주가 매장 앞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이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유통 대기업 중 유일하게 대기업 기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이다. 업계 내 모범적인 상생경영 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GS25는 지난 2016년 신설된 '가맹업' 부문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로 '우수' 등급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유통업계 전반을 통틀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후 올해까지 총 네 차례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GS샵은 협력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공정거래 기반의 파트너십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홈쇼핑업'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GS25는 △매출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운영 △점포 환경 개선 지원 △운영비 보조 지원 △보험료 지원 △출산용품 지원 및 다자녀 혜택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가맹 경영주의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지원해왔다.

GS샵은 중소 협력사 경영 안정성과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중소기업 무료 방송 △인서트 영상 제작 지원 △방송수수료 환급 사업 △구매상담회 참여 △방송,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판로 지원 △품질 인증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대기업과 중견기업 상생 활동을 평가·공표하는 제도다.

곽창헌 GS리테일 지속가능경영부문장은 “GS리테일은 가맹점 경영주와 협력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로 산업 전반에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