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자회사 미라콤아이앤씨(대표 강석립)는 3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에서 대구경북지역 ICT기업들과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거도화(AX) 등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행사에는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 강석립 미라콤아이앤씨 대표, 민정기 DIP 원장을 비롯해 대경ICT산업협회 회원사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대기업과 지역 기업 간 상생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고, 산업 현장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AI 응용과 생산 혁신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미라콤아이앤씨와 대경ICT산업협회는 현장의 기술 격차 해소, AI 활용도 제고,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며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강석립 미라콤아이앤씨 대표는 미라콤아이앤씨가 추진 중인 현장 진단 프로그램과 경량형 디지털트윈 솔루션 개발 방향을 소개하며, “AI 활용 능력에 따라 기업 간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높은 구축비용 때문에 AX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경량화된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대구는 과거의 제조 기반 위에 AI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미래 산업 전환을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대기업이 기술·인력·데이터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정기 DIP 원장은 “AI와 데이터 기반 협업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공동 R&D 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협업으로 성과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AI·AX 전환, 스마트팩토리 확산, 인재 유출 방지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으며, 이달 중 2차 회의를 열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경ICT산업협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역 ICT 기업의 AX 전환 지원과 대기업 연계형 상생 모델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