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올해 자사주 약 13만주 소각 “주주환원정책”

헥토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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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대표 이현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기주식 소각을 진행하며 '3개년 주주환원계획' 실천을 이어간다.

헥토이노베이션은 5일 이사회 결의로 자기주식 소각 계획을 공시했다. 소각 예정수량은 최근 취득한 자기주식 중 13만 1246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헥토이노베이션의 발행주식총수는 1312만 4613주에서 1299만 3367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1월 17일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예정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코스닥 상장 이후 매년 현금결산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별도 기준 순이익을 재원으로 최소 배당성향을 22%에서 매년 1% 이상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25%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는 주주환원 계획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블록체인 지갑 기술 기업 월렛원을 인수하며 웹3,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예고했던 3개년 주주환원계획을 책임있게 이행하는 것”이라며 “주주환원계획의 꾸준한 실천과 안정적 사업 성장에 더해 블록체인 지갑 등 신규 성장동력의 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