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라이즈, 혁신의 길목에 서다〈5〉서강대 “외국인은 취업으로, 한국 학생은 세계로…양방향 라이즈 본격화”

서강대학교 전경. (사진=서강대)
서강대학교 전경. (사진=서강대)

서강대학교는 서울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에서 3개 사업에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서울권에서 국내 인재의 글로벌 진출(아웃바운드)과 해외 인재의 국내 정착(인바운드) 모두 선정된 유일한 대학이다. △첨단 미래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미래 인재 글로벌 역량 강화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세 가지 단위 과제를 수행한다.

이로써 서강대는 매년 약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향후 5년간 총 125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서강대의 강점인 탄탄한 산학협력 기반과 높은 글로벌 경쟁력은 이번 라이즈 사업에서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LINC 3.0 사업으로 구축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라이즈 사업을 추진한다. 재학생 대비 외국인 학생 비율과 유지 취업률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할 만큼 글로벌 연계성과 실무 역량도 돋보인다. 또한 미국,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의 대학·기업·연구기관과 협력해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첨단 미래산업을 이끌 외국인 인재 유치에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핵심 분야의 우수 해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어 교육부터 문화 적응, 산업체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언어 교육과 산업 연계 실무 과정을 병행해 학업과 진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의 원활한 기업 취업을 목표로 AI·핀테크·XR·게임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외국인도 산업 현장의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인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도 수행한다. 서강대는 해외 대학의 첨단산업 분야 교수진을 초빙해 온·오프라인 병행형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산업 현장의 기술과 문제 해결 중심 수업을 확대한다. 특히 산업 문제 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석사 연계형 'Sogang Pre-Graduate' 제도를 운영해 산업 수요 기반의 교육과 연구를 진행한다. 글로벌 기업과 공동으로 캡스톤 경진대회와 메타버스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며 성과를 낼 계획이다.

[에듀플러스]라이즈, 혁신의 길목에 서다〈5〉서강대 “외국인은 취업으로, 한국 학생은 세계로…양방향 라이즈 본격화”

학생들의 해외 진출 지원 체계도 한층 정교해졌다. CES 등 글로벌 박람회와 연계한 해외 취업 프로그램과 국제 벤처 네트워크를 활용한 창업 지원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해외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되고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다. 라이즈 참여 학생의 해외 취업률 75%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이란 과제에서도 핵심은 글로벌이다. 서강대는 지역 구성원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상담·심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마포구를 중심으로 다문화 감수성과 상담 전문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청소년 등 다양한 구성원이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증거 기반 상담 기법을 도입하고, 외국어 상담 전문가와 연계한 다언어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서강대는 교학부총장을 라이즈 사업단장으로, 산학협력단장 및 연구처장을 사업부단장으로 임명해 전교적 차원의 산학연 혁신 추진체계 구축 및 기능별 조직을 운영하며 사업의 연계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전성률 서강대 라이즈 사업단장(교학부총장)은 “외국인 인재 유치, 국내 인재의 해외 진출 두 분야 모두 선정된 유일한 대학인 만큼 반도체·AI 분야의 강점과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