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이 한국환경보전원과 협업해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캠페인을 오는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같은 생활권 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활동으로 지역 중심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눔과 중고거래 과정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수칙을 홍보하면서 탄소저감 효과를 높이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지구를 구하는 따뜻한 나눔의 여정'을 주제로 한 '탄소중립 당근로드' 챌린지와 '우리 동네 따뜻한 겨울나기' 챌린지가 진행된다.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선정해 당근머니 1만원과 당근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탄소중립 당근로드' 챌린지는 한국환경보전원이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포털'에서 실천 수칙을 확인한 후,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실천 1개당 도장 1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주요 실천 수칙으로는 △안 쓰는 제품 당근 나눔하기 △직거래 시 대중교통 또는 도보 이동하기 △직거래 시 일회용 쇼핑백 대신 에코백 사용하기 등이 있다. 도장은 최대 8개까지 받을 수 있다. 도장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내달 1일부터는 '우리 동네 따뜻한 겨울나기' 챌린지가 당근 동네생활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는 동네생활 게시판에 친환경 생활 꿀팁이나 겨울철 기후적응 실천 사례를 게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두 챌린지의 당첨자는 내달 19일 발표된다. 탄소중립 당근로드는 탄소중립 실천포털에서, 우리 동네 따뜻한 겨울나기는 당근 채팅으로 각각 안내한다. 당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캠페인 관련 소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뒤, 게시물 URL을 별도 설문 폼으로 제출하면 추첨으로 50명에게 당근머니 5000원을 제공한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은 중고거래로 자원 재사용 가치를 확산하고, 나눔과 자원순환 문화를 꾸준히 장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환경보전원과 협력을 계기로 지역사회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