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로봇산업협회 “로보월드, 역대 최대 5만명 방문”

로보월드 2025가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전시에는 피지컬AI에 대한 정부·민간 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300여 국내 기업과 50여 개의 해외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참관객이 본시스템즈의 자체 부품 제조 기술로 개발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로보월드 2025가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전시에는 피지컬AI에 대한 정부·민간 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300여 국내 기업과 50여 개의 해외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참관객이 본시스템즈의 자체 부품 제조 기술로 개발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로보월드 2025'에 역대 최대 수준인 참관객 5만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전시 기간에 열린 해외 바이어 연계 수출 상담회에서 총 46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상담 금액은 1억8800만달러(약 2740억원)에 달했고, 이중 계약 추진액은 3834만달러(560억원)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전시회에서 처음 열린 투자사 초청 상담회에는 국내 주요 투자사와 유망 로봇 기업이 참여, 607억원 규모의 투자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 초청 확대·글로벌 실증 프로그램 운영·투자 활성화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국내 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