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플러 파이낸스(Doppler Finance)는 기관급 XRP 예치 인프라를 제공하는 선도적 플랫폼으로 네이처스 미라클 홀딩스(Nature's Miracle Holding Inc.)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자본 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처스 미라클은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XRP 트레저리를 도플러의 인프라를 통해 단계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초기 1차 파일럿 운용은 2026년 1분기 중 500만 달러 규모로 시작되며, 이후 성과 검증 단계별로 순차적 트랜치 방식의 운용이 이어진다.
이번 협업의 목적은 규제 준수형 커스터디 및 검증 시스템 기반의 CeDeFi 전략을 통해 XRP 트레저리의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도플러 파이낸스는 규제 커스터디, 실시간 리저브 검증(Proof-of-Reserves), 분리형 계좌 구조(Segregated Accounts)를 갖춘 기관급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플러 플랫폼의 총 예치 자산(TVL)은 약 1억 달러로, XRP 및 RLUSD와 같은 비스테이킹(non-staking) 자산을 대상으로 한 예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Bitget 등 주요 거래소와의 통합 발표를 통해 XRPfi 생태계 내 최대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도플러 파이낸스와 네이처스 미라클은 본 협약의 24개월 간 실행 및 관리 전반을 감독할 공동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트랜치 운용, 성과 검증, 컴플라이언스 정합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James Li, 네이처스 미라클 CEO는 “도플러 파이낸스와의 협업은 XRP를 수익 창출형 자산군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확신을 보여준다”며, “검증된 커스터디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본을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도플러 파이낸스의 기관사업 총괄 Rox는 “이번 파트너십은 구조화된 XRP 트레저리 운용의 첫 사례로, XRPfi 생태계의 기관 도입을 가속화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컴플라이언스 기반의 투명한 인프라가 실물 자산 운용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관 투자자들의 XRPf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투명하고 구조화된 자본 운용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