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중심 인사관리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기업 현장에 확산되고 있다.
![1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년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뒷줄 가운데)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자료:고용노동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14/news-p.v1.20251114.119b06d3059d44158ab8e58ad64377a0_P2.jpg)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2025년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채용·교육·평가·임금체계 등 전반에서 NCS 기반 혁신을 추진한 10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경진대회에서 NCS 도입 의지, 활용 노력, 활용성과를 기준으로 최우수상 5개사, 우수상 5개사를 NCS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그 중 3개 기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SK주식회사 AX'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부족에 대비해 직무역량 수준을 세분화한 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임금 등 보상에 직접 연계했다. 동종 업계와 함께 모델 확산 작업도 추진해 AI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임금 공정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산업은 조직 분사 과정에서 핵심인력 이탈과 품질 불안정을 겪던 회사는 NCS 기반 직무 재정의와 맞춤형 사내 교육훈련 체계를 도입했다. 그 결과 고객사 품질평가 점수가 2년 만에 60.7점에서 84.4점으로 39%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3개 계열사별로 달랐던 인재육성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NCS 기반 '동아직무역량체계(DACM)'를 개발했다. 이를 계열사 전반에 적용해 교육, 평가, 기술전수 기준을 표준화한 통합 인재육성 구조를 구축했다.
편도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NCS 기반 인사제도는 직무 중심 채용·교육·훈련과 공정한 평가·보상을 가능하게 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NCS가 재직자 역량 개발과 인사혁신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