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서유석 협회장은 17일 오전 여의도 한 카페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남을 갖고 이같은 출마 입장을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 3년간 임기를 통한 강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협회장으로서 필수 요건 중 하나는 대관능력으로, 지난 3년간 임무를 수행하며 금융당국을 비롯한 정부, 여야 국회의원,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며 “저는 한번 쓰고 버리기엔 아까운 회원사 자산이 되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사람이 이런 관계를 형성하려면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며 “치밀한 논리와 대관능력을 바탕으로 업계가 직면한 중대 과제들을 누구보다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저는 코스피 5000을 넘어 'Beyond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며 “업계와 자본시장을 한 단계 '레벨업'시키고 나아가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든타임 때 필요한 것은 리더십의 교체가 아니라 책임감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리더십의 연속성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사람들은 저를 외유내강형 젠틀 파이터라고 평가한다”면서 “저는 위험 회피적 조직에서 편안히 안주해 온 사람이 아니라 항상 뜨거운 열정으로 치열하게 새로운 목표에 도전해서 성공시키고 이를 통해 조직을 성장시켜온 값진 경험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3년 전의 약속도 회원사의 청지기, 지금 드리는 약속도 회원사의 청지기”라고 말했다.
금투협 회장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총회에 올릴 최종 후보자를 내달 초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회원 총회 선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서 회장의 출마 선언으로 금투협 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