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 붕괴사고 조사 착수…18일 통합 사조위 출범

7일 오전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구조물 안에서 구조장비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7일 오전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구조물 안에서 구조장비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국토교통부가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공사 중 발생한 보일러동(5호기) 붕괴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통합 사고조사위원회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건설·건축물 사고조사 체계를 하나로 묶어 제도 전반까지 점검하는 방식이다.

조사위원회는 건축구조 전문가인 이경구 단국대 교수(강구조 설계·해체)를 위원장으로 하고, 사고와 이해관계가 없는 산·학·연 외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다. 운영기간은 11월 18일부터 4개월이며, 조사 진행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국토안전관리원이 간사 역할을 맡아 현장 조사와 자료 분석을 지원한다.

사조위는 이날 오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연 뒤 본격 조사에 들어간다. △안전관리계획서·해체계획서의 적정성 △발파·전도 공법 구조검토의 타당성 △발주청·시공사·감리의 의무 이행 여부 △하도급 선정·관리 과정 등을 검토하고, 해체공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