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정보원, 2025년 ESG 릴레이 걷기 챌린지 완료…3개 기관 8468만보 기록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추진한 '2025년 ESG 릴레이 걷기 챌린지'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ESG 릴레이 걷기 챌린지'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주관으로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일상 속에서 확산하고, 직원 건강증진과 탄소 저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왼쪽부터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송수진 한국한의약진흥원 직무대리,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왼쪽부터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송수진 한국한의약진흥원 직무대리,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올해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8월)이 첫 주자로 한국한의약진흥원(9월)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10월)이 순차적으로 참여하며 3개월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했다. 3개 기관에서 총 360명이 참여했으며, 합산 걸음 수는 8468만1481보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약 9238kg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ESG 릴레이 걷기 챌린지에서는 총 53,7만655보, 5877kg의 탄소 저감량을 기록한 바 있다. 2년간 누적 걸음 수는 총 1억3855만2136보, 누적 탄소 저감량은 1만5115kg에 달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30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

아울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구축·운영하고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을 활용해 참여자들이 걷기 기록을 확인·공유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문화를 선도적으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ESG 릴레이 걷기 챌린지는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넘어 공공기관 간 탄소 저감 실천과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문화 확산을 함께 이뤄낸 사례”라며 “앞으로도ESG 경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