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경기도의원, 한류·DMZ 관광 연계 숙박시설 확충 점검

26억원 투입, 숙박시설 3개 동 리모델링 진행 중
고 의원 “지역경제 다변화, 관광 인프라 확충 필수”

고준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통일동산지구 내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현장을 방문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활용 방향을 점검했다.
고준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통일동산지구 내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현장을 방문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활용 방향을 점검했다.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지구 내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구 파주 영어마을)가 한류·DMZ 관광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전환할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경기도의회는 고준호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파주1)이 지난 19일 현장을 방문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활용 방향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에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시설 용도에 관광숙박시설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실·강의실 중심 교육공간에 숙박 기능을 더해 통일동산지구를 당일 방문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계기로 올해부터 총 26억원 규모 '한류문화 체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대강당 음향·영상 시스템 개선, 전시·체험 공간 방수·누수 보수, 숙박시설 3개 동 개·보수 등이 포함되며,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6년 2~5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약 80명이 숙박 가능한 시설이 새로 조성돼 이미 운영 중인 캠프그리브스와 함께 파주의 숙박 거점이 두 축을 이루게 된다.

고 의원은 파주시가 그동안 숙박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가 떠나는 도시로 남아 있었다며, 숙박 기능 확충이 체류 시간과 지역소비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의원은 DMZ 행사와 연계한 소비 구조 개편도 추진 중이다. 지난 13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DMZ OPEN 평화마라톤'을 계기로 평화협력국 DMZ정책과에 파주페이 지급, 전통시장·관광지 할인쿠폰, 식당·카페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가 실제 파주시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모델을 제안했으며, 현재 실무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파주시 안에 있는 경기도 자산을 어떻게 파주 경제의 엔진으로 바꿀지 계속 고민해 왔는데, 그 결실이 이번 통일동산 용도 변경처럼 하나둘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통일동산이 파주 체류형 관광의 실질적인 거점이 되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산업단지 중심에서 문화·콘텐츠·관광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며 “DMZ, 임진강, 통일동산을 가진 파주는 그 변화를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도시인 만큼, 도 자산을 파주 발전의 견인차로 바꾸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