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ESG평가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 달성

사진=한화손해보험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는 전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통합 A'는 단순히 특정 분야가 아닌, 각 분야에서 높은 수준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게 부여된다. 한화손보는 2021년 이후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ESG 평가는 1090개사(상장사1024개사, 비상장 금융회사 6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손해보험업계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 달성은 드문 사례다.

특히 에너지 사용량 개선, 환경관련 데이터 관리 범위 확대, 기후리스크 관련 평가 반영 및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확대 등 노력을 수행한 결과, 환경 분야에서 최고 등급 A+를 받았다.

한화손보는 지난 2021년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최고 의사결정기구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 성과를 정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ESG 통합 관리를 위한 위원회 산하 ESG협의체와 ESG실무협의체를 신설해 부서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2023년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후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를 지향하며 여성 특화 신상품 개발과 여성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통합 ESG 정책집을 발간하고 중장기적인 ESG 전략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한 것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기업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