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정 고대구로병원 교수팀, 대한산부인과 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은 오민정 산부인과 교수, 주진원 전공의 연구팀이 '제111차 대한산부인과 학술대회'에서 모체태아의학 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학술대회에서 '임신성 고혈압 및 임신성 당뇨 동물 모델에서 산후 중재에 따른 변화의 장기 추적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했다. 임신 합병증의 산후 장기 영향과 중재 효과를 동물모델에서 관찰·탐색한 연구로, 향후 확장될 가능성과 학문적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대한산부인과학술대회에서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연구팀 주진원 전공의가 임신 합병증의 산후 장기 영향과 중재효과를 탐색한 연구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대한산부인과학술대회에서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연구팀 주진원 전공의가 임신 합병증의 산후 장기 영향과 중재효과를 탐색한 연구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임신유도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 동물모델에서 분만 이후 운동 및 식이 중재를 적용한 뒤 혈압·혈당 등 대사 지표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실험연구다. 현재까지의 관찰 결과에서는 산후 일정 기간 동안의 중재 여부에 따라 일부 지표에서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산후 시기가 모체 건강을 회복·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는 가설에 기초 자료를 더해 가고 있다.

오민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신유도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 이후 산후 시기에 나타나는 장기적 변화를 살펴보고, 운동·식이 중재가 이러한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동물모델을 통해 탐색한 연구”라며 “아직은 기초·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향후 고위험 산모의 산후 관리 전략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동물실험과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