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서 바이오 인재 대량 '배출'…인천 바이오 신화 시작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개소…바이오 인재 배출
GMP 기준 첨단 실습시설 갖춘 센터, 맞춤형 교육 진행
산업부·복지부 공동사업, 아시아 최초 바이오 인력 양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25일 인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 인력양성 거점으로, 유럽(아일랜드)·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다.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는 2020년 인천이 사업지로 선정된 뒤 인천경제청이 2023년부터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조성을 진행해 왔다. 연면적 6600㎡ 규모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기준을 충족하는 실습시설과 교육시스템을 갖췄으며, 연간 2000명 수준 바이오공정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운영은 인천시,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가 맡고, 연세대가 교육과정을 총괄한다. 석사급 학위과정과 함께 재직자·구직자 대상 단기·맞춤형 교육을 병행해 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송도는 이미 연세대 K-NIBRT 실습교육센터, 인천대 바이오융합 ICC센터, 싸이티바 아시아태평양 패스트트랙센터, 써모피셔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 등 관련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센터 개소로 교육·연구·기술지원 기능이 한 도시 안에 모인 바이오 클러스터 구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천경제청은 세계보건기구(WHO)·보건복지부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운영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송도 입주 기업과 병원·연구기관·대학을 연계한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윤원석 청장은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개소는 인천이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