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소속 학생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SW 활용 역량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일 차 SW인재페스티벌에서는 수상 작품을 소개하고, SW중심대학 학생들의 공연으로 꾸민 폐막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7일 우수작품경진대회에서 수상한 17개 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고려대 인퓨전 △국민대 누리눈 △동국대 동국팜시 △동아대 eCarbon △선문대 음결 △성균관대 SumAId 등 6팀, 2부에서는 △세종대 미어캣 △순천향대 에듀블 △영남대 김형준 △울산대 기억 특공대 △인하대 오버피팅 △전북대 모자돌덩이 △충남대 MatGenAI △한국공학대 에버그린 △KAIST 리쓴이 △한국항공대 KABLO △한동대 EVchu 등 11개 팀이 작품을 발표했다.
대상(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상)을 수상한 한국항공대 KABLO 팀은 항공대의 특성을 살린 무인항공기(UAV)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들은 AI 기반 비전 알고리즘 경량화 및 HILS 테스트베드 구현을 통한 저가형 UAV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급성장하는 UAV 시장에서 저비용 개발을 돕도록 설계했다.
최우수상(IITP원장상)을 수상한 고려대 인퓨전 팀은 식품산업 도메인의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필요한 리서치를 지원하는 '스마트 푸드 리서치 허브' 서비스를 소개했다. 동국대 동국팜시 팀은 기존의 비효율적인 민원 처리 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양천하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에듀플러스][SW중심대학10주년]“AI 아이디어 쏟아진 SW인재페스티벌…한국항공대·고려대·동국대 '대상·최우수상' 석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8/news-p.v1.20251128.b18a9b42696a4bfc948196ef3366fc13_P1.png)
특히 올해 페스티벌 주제가 'Hello, AI World'인 만큼 AI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가 많았다. 수상 작품 역시 주요 기술로 AI를 적용한 사례가 눈에 띄었다.
국민대 누리눈 팀은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AI 기반의 실시간 위험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세종대 미어캣 팀은 AI를 통해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무인점포를 모니터링·관리하는 '미어캣 AI'를 선보였다.
성균관대 SumAId는 LLM API 없이 심층 구조 요약과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전북대 모자돌덩이 팀은 전북도청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자체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현했다. 충남대 MatGenAI 팀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품질 PBR 텍스처 생성 기술을 연구했다.
인기상은 SW인재페스티벌 참가 팀 41개 대학 중 현장 투표로 선발했다. 인기상 3개 팀(공동 수상)에는 강원대 두리인턴, 고려대 세종 SeeCurity, 한림대 LIT-VP 팀이 선정됐다. 각 팀에는 25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올해 폐막식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사전 신청한 SW중심대학 학생들의 축하 공연으로 채워졌다. 행사를 주관한 안소영 SW중심대학협의회 국장은 “58개교가 적극 협조한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무대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SW인재페스티벌은 SW중심대학 사업 출범 이후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전국 58개 SW중심대학의 우수한 SW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