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을 AX 실증산단으로”…맞춤형 선도모델 발굴에 222억 투입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상남도가 올해 산업통상부 주관 '인공지능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제조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의 AX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단 맞춤형 선도모델과 실증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자발적 AX 확산을 유도한다.

경남도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222억원을 창원국가산단에 투입해 주력산업인 기계·방산 분야 AX 실증 선도모델 3곳을 만들고 AX 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한다.

경남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위아, 삼현, 도내 AI 공급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선도모델로 △두산에너빌리티는 AI 기반 가스터빈 조립공정 고도화 공장 △현대위아는 AI 기반 디젤엔진 생산 물류 자율화 공장 △삼현은 AI 기반 자동차부품 품질관리 자동화 공장을 구축해 AI 핵심기술을 실제 공정에 적용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조립공정 실증을 통해 4만여개 부품 진행 상황을 AI 모델로 실시간 추적·예측함으로써 조립 리드타임을 20% 단축하고 품질 검사 로봇이 조립현장을 자율 이동하며 제품을 검사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을 실증해 로봇을 활용한 자율 제조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정 생산성을 2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현은 AI 기반 품질 데이터 통합 불량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가성불량을 8%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본다.

AX 종합지원센터에서는 제조기업에 AI 기반 제조혁신 기술 도입과 체험을 지원해 창원국가산단을 넘어 경남 산단 전체로 AX를 확산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그동안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통해 디지털 제조혁신 역량을 키웠다면 이제는 산단 AX 실증을 통해 도내 제조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