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는 액추에이터 6축 성능 검사기를 개발,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제조사에 납품했다고 4일 밝혔다.
액트로는 계약상 비밀을 이유로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년에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제조를 위한 액추에이터 검사기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다른 글로벌 모바일 기업에도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능 테스트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본격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액트로가 개발한 액추에이터 6축 성능 검사기는 X·Y·Z축 구동과 각 축별 회전 구동을 동시에 검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비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과 폴디드 줌 정밀 검사도 할 수 있다.
액트로 관계자는 “6축 성능 검사기 공급으로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고, 향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