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에스넷(KSNET)은 가상자산을 이용한 간편결제수단 '크립토PG'로 제5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 대상에서 한국신용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
크립토PG는 전 세계 1억5000만명이 이용 중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면, 케이에스넷이 원화로 정산을 수행해준다. 지갑 애플리케이션 설치부터 가입, 가치 고정, 달러 환산 및 환전 등 가맹점 입장에서 복잡한 절차를 모두 케이에스넷이 대행한다.
크립토PG는 QR결제 방식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결제 금액을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POS사 키오스크, 온라인 등에서 확정된 결제 금액을 QR에 내장해 입력 오류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기존 카드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가맹점 입장에서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모델 활용 시 결제정보 수수료 인하 효과로 소상공인 부담감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별도 환전 없이 가상자산 결제를 중계하는 모델로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