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산업협회 “해외 ESS 수주 확대 위한 전담 컨소시엄 구성해야”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주관한 'ESS 수요시장 활성화와 배터리 산업 성장 전략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주관한 'ESS 수요시장 활성화와 배터리 산업 성장 전략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확대를 위해 배터리·전력기자재·시스템 통합·운영·금융기관 등을 통합한 전담 컨소시엄 '팀 코리아'를 구성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배터리산업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ESS 수요시장 활성화와 배터리 산업 성장 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ESS는 배터리 단품이 아니라 시스템·금융·운영 등 패키지 경쟁인 만큼 개별 기업 대응은 구조적 한계가 있어 컨소시엄 주도로 해외 수주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종서 배터리산업협회 상무는 “글로벌 ESS 시장은 중국이 주도했으나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한국 ESS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국내 ESS 산업 활성화 못지않게 배터리 기업의 ESS 해외 수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업계는 민간 기업이 해외 대규모 ESS 프로젝트를 단독 수행하는 건 쉽지 않아 정부 차원의 정책 금융 패키지와 보증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취약한 국내 ESS 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생산촉진 세액공제 제도의 조속한 입법도 요청했다.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 상향 조정과 분산에너지 ESS 활성화 정책에 따라 ESS 설치 목표가 높아져야 한다”며 “ESS를 새로운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