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톡톡 과학 - 왜 바닷물은 마실 수 없을까?

(AI로 이미지 생성)
(AI로 이미지 생성)

바닷가에서 파도에 튄 물이 입에 들어가면, “윽, 짜!” 하고 바로 느껴져요.

그런데 물인데도 왜 바닷물은 마실 수 없을까요?

바닷물에는 소금이 너무 많아요

바닷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 소금이 잔뜩 녹아 있는 물이에요.

바닷물 1리터에는 약 35그램의 소금이 들어 있어요.

이 정도면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처리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에요.

몸속 물의 균형이 깨져요

우리 몸의 세포는 물과 염분이 적당한 비율로 섞여 있을 때 가장 편안해요.

하지만 바닷물을 마시면 몸속 염분 농도가 갑자기 높아져요.

그러면 몸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세포 안에 있던 물을 밖으로 끌어내게 돼요.

이 때문에 오히려 몸속 수분이 더 줄어드는 현상이 생겨요.

신장은 소금을 빼내느라 더 많은 물이 필요해요

우리 몸의 신장은 소변을 만들어 노폐물과 소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해요.

바닷물처럼 소금이 많은 물을 마시면, 신장은 그 소금을 빼내기 위해 더 많은 물을 사용해야 해요.

결국 바닷물을 마실수록 배출되는 물의 양이 늘어나고, 몸은 점점 더 탈수 상태에 가까워지게 되죠.

바닷물은 갈증을 해소하지 못해요

바닷물을 마시면 잠깐은 목이 축축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실제로는 마신 물보다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물이 더 많아져요.

그래서 바닷물은 갈증을 해소하는 물이 아니라 오히려 갈증을 더 심하게 만드는 물이에요.

그럼 바다 한가운데서 물이 없으면요?

영화나 이야기에서는 바다에서 바닷물을 마시며 버티는 장면이 나오기도 해요.

이런 행동은 아주 위험해요.

그래서 바다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는 바닷물을 마시지 말고, 비가 올 때 빗물을 모으거나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훨씬 안전해요.

바닷물을 마실 수 있게 만들 순 없을까요?

물론 방법은 있어요.

바닷물에서 소금을 빼내는 담수화 기술을 이용하면 마실 수 있는 물이 돼요.

이 기술은 사막 지역, 섬나라,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