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발표…공공기관 이전 대응 등 인구 10만 달성

내포 신도시 스포츠 타운, 국제 축구장 38.7개 규모 총 2509억원 투입
충남국제테니스장 중심의 '홍성'과 충남스포츠센터 중심의 '예산' 조성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충남도가 '내포 신도시 2030년 인구 10만명 달성'을 위한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축구장(국제 규격) 38.7개 규모로 '내포 스포츠 타운' 조성에 나선다. 11월말 현재 내포신도시의 정주 인구는 4만5629명이다.

기존 30여 개 생활체육 시설에 충남국제테니스장과 내포스포츠가치센터 등 건축 사업을 조기 완성하고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을 추가한다.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해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한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밝혔다.

내포 스포츠 타운은 총 27만 6714㎡(약 8만3706평)에 사업비 2509억원을 투입한다. 충남국제테니스장을 중심으로 한 '홍성 스포츠 타운 구역'과 충남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한 '예산 스포츠 타운 구역'으로 나눈다.

도는 그동안 홍성 지역에 축구장·야구장·농구장·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 각 1면, 테니스장 3면, 풋살장 2면, 족구장 3면, 100m 트랙 1개소 등을 설치했다.

이어 도는 5만 556㎡ 부지에 시설 면적 1만 4406㎡ 규모의 충남국제테니스장을 국도비 817억 원을 투입해 지난달 24일 착공에 들어갔다. 2027년 4월 완공해 국내외 대회 장소와 도민 생활체육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충남국제테니스장은 충청 최초 국제 규격 테니스 경기장으로 3000석 규모 센터 코트 1면과 1000석 규모 쇼트 코트 1면, 500석 규모 실내 코트 4면, 경기 코트 8면, 연습 코트 2면 등 총 16면의 코트를 갖춘다.

도는 예산 지역에는 농구장·배드민턴장·족구장 각 2면, 테니스장·게이트볼장 각 1면, 파크골프장 9홀,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엑스-게임장 1개소 등이 가동 중이다.

또 생활체육 시설인 충남스포츠센터는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충남스포츠센터는 2만 615㎡의 부지에 건축 전체면적 1만 3318㎡ 규모로 592억원을 투입해 수영장과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건립했다.

수영장에는 50m 8레인과 228개 관람석을 설치해 3급 공인을 받을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은 9419㎡의 부지에 전체면적 3462㎡ 규모로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

내포 신도시 스포츠 타운 조성 계획(안)
내포 신도시 스포츠 타운 조성 계획(안)

도는 앞으로 △내포 스포츠가치센터 △파크골프장 △야구장 등을 추가 조성한다.

내포 스포츠가치센터는 내년 타당성 용역비(국비) 1억원을 확보하며 본궤도에 올려놨다.

도는 오는 2029년까지 480억원을 투입해 6만 7000㎡ 규모의 부지에 다목적 체육관과 축구장, 대강의실, 시뮬레이션 체험관, 스포츠 클라이밍 시설 등을 설치한다.

도는 내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 2027년 실시설계 용역 및 토지 보상,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29년 준공한다.

박 부지사는 “충남국제테니스장과 내포 스포츠가치센터를 계획대로 완공해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명품 스포츠타운을 완성, 정주 여건을 높이고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활용하겠다”라면 “건설 중인 충남미술관, 충남예술의전당이 잇달아 문을 열면 내포신도시는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스포츠 문화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