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퀀텀플럭스와 코위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양자 정보통신·지원기술 사업화 발굴 사업을 통해 '저비용, 소형화 QKD 송수신기 모듈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데이터 해킹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시대, 양자암호통신(QKD)은 이론적으로 '해킹 불가능한'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QKD 시스템은 개별 광학 부품을 기능별 모듈로 제작하여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작돼 가격이 매우 높고, 국내의 경우 장비 크기도 3U 높이 수준으로 커 폭 넓은 통신망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퀀텀플럭스는 이러한 문제를 집적화 기술로 해결하고자, 기존에 여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던 펄스 발생기와 강도 변조기를 단일 모듈에 통합해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모든 기능을 하나의 모듈에 집적화해 표준 19인치 통신 랙의 1U 공간(약 4.4cm 높이)에 송·수신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소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1차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송·수신기 통합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 GUI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2025년 자체 개발 검증을 마쳤으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공식 인증을 추진 중이다. 2차년도에는 광집적회로(PIC) 기술을 추가 적용해 보다 소형화된 저가형 차세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시제품이 적용된 QKD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국방·금융 등 고보안 분야는 물론 기존 데이터센터나 5G 특화망에도 즉시 설치 가능해 QKD 도입 문턱이 크게 낮아진다. 국산 기술로 저비용·소형화를 달성함으로써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